태그 : 마라톤
# by | 2009/11/21 09:14 | 마라톤 도전기 | 트랙백 | 덧글(10)
토요일 오후 5시에 모임이 있었습니다.
모임은 모임이고 계획된 훈련은 어떻게든 수행해야 한다는 의무감이 가슴을 채웁니다.
어려울 건 없죠. 약속시간 전에 훈련을 마치면 되니까.
남산 산책로 4회 왕복 총 24km를 달리겠다는 계획을 하고 1시 조금 넘어 도착!
그런데 무지하게 덥더군요. (나중에 들어보니 어제 한 낮 기온이 34도까지 올라갔다면서요?)
탈의실에서 옷 갈아입는 데 이미 땀으로 흠뻑 젖었습니다.
그래도 런닝복으로 갈아입고 미리 준비한 생수 얼린 것과 파워젤을 챙겨 올라갔습니다.
주로에 오르니 햇살이 정말 따갑게 느껴지더군요.
무심코 하게되는 패러디!
내가 그 동안 훈련을 하면서 느낀 게 장거리 훈련은 충분한 체력과 서늘한 날씨가 필요한 것 같아.
그런데 나는 체력도 약하고 또 날씨도 덥잖아. 아마 나는 안 될 거야.
불안감을 느끼면서도 어쨌거나 훈련 시작!
날이 더우니 천천히 뛰자는 생각을 하는 데, 그 천천히조차 괴롭더군요.
조금만 움직여도 하악하악~~!!!
온 몸에서 땀이 흐르고 들이 마시는 공기마저 뜨겁습니다.
심지어 바람조차 불지 않습니다.
힘들게 3번째 왕복을 마칠 즈음 누군가 내 얼음물을 훔쳐간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아놔, 이런 날씨에 운동하는 사람 물을 훔쳐가냐?
결국 4번째에서 퍼져버렸습니다.
총 21km를 뛰고나서 나머지는 걸어서 복귀.
- 그래도 하프는 완주했습니다.
훈련 시작은 오후 1시 5분.
훈련 종료는 마지막 3km 걷기 포함하여 3시 50분.
다음 토요일은 30km 훈련을 해야 하는 데...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뜨거운 한 낮이 아닌 본래의 훈련시간에 달릴 수 있다는 겁니다.
토요일 남산에서의 장거리 훈련 계획은 이렇습니다.
8월 22일 - 30km
8월 29일 - 36km
9월 5일 - 42km
9월 2째주와 3째주는 다음 날 참가할 마라톤 대회(9월 13일 DMZ 마라톤 하프, 9월 20일 가평마라톤 풀코스)로 인해 훈련생략!
9월 26일 - 48km
이 정도로 춘천마라톤을 대비한 장거리 훈련을 마치려고 합니다.
일단 장거리 훈련의 계획은 그렇고, 어제처럼 더위나 다른 기상이변(?)으로 뭔가 변화가 생길 수도 있겠군요.
어쨌건 비가 온다거나 하는 일로 훈련을 취소하지는 않습니다.
- 왜냐하면 빗속의 달리기는 러너의 로망이거든요.
어쨌거나 폭염속의 달리기는 정말 위험하고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평소보다 더 빠르고 쉽게 지치는 것 같네요.
고작 24km도 완료하지 못하고 지쳐버리다니... 굴욕이다 ㅠ,ㅠ
# by | 2009/08/16 12:26 | 마라톤 도전기 | 트랙백 | 덧글(7)
매년 봄과 가름은 마라톤 시즌입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더운 여름이나 추운 겨울은 마라톤을 하기엔 나쁘거든요.
- 물론 그렇다고 여름과 겨울에 대회가 없는 건 아닙니다만.
저도 다가오는 가을 시즌을 맞아 몇 개의 대회 참가를 예정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마라톤 대회를 준비하는 일은 자연스럽게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아마 금년 가을 저의 메인 대회가 될 것이 분명한 춘천마라톤이 열린 즈음이 되면
저의 육체적 능력치가 최고조에 이를 겁니다.
그렇게 되도록 훈련을 할 테니까요.
일단 참가 신청 및 접수 완료한 대회를 공개합니다.
9월 13일 철원 DMZ 마라톤 대회 하프코스
마라톤 클럽 단체대회. 강원도 철원 그것도 DMZ 지역에서 뛴다는 말에 약간은 난코스를 걱정했는데, 대회 홈피 고저도를 보니 코스가 거의 평지에 가깝더군요. 매년 마라톤 애호가들에게 높은 평점을 받는 대회일 뿐 아니라, 쟁쟁한 아마추어 고수들이 총출동하는 명품대회!
목표는 어떻게든 1시간 45분을 끊어보는 것!
9월 20일 에코피아 가평 마라톤 대회 풀코스
집에서 가까운 데다 시기상 춘천마라톤을 대비한 장거리 훈련용으로도 좋겠다 싶어 신청했습니다. 남산에서 42km 뛰는 건 너무 힘들 것 같아서... ^^;; 장거리 훈련용으로 참가하는 만큼 제한시간인 5시간 이내에만 골인해도 충분하다는 다소 안이한 생각중입니다.
10월 11일 핑크리본 마라톤 대회 10km
저렴한 참가비로 기념품만 챙겨도 손해보지 않을 것 같은 대회입니다. 아마추어가 마라톤 입문 대회로 삼아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10월 25일 춘천마라톤 풀코스
금년 가을 시즌에 달릴 기천검의 메인 대회 입니다.
작년에 참가했을 당시 '가을의 전설' 이라는 말이 너무나 어울리는 최고의 대회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오오, 찬양하라! 개인적으로 국내 최고의 대회라고 생각합니다.
목표는 3시간 45분 이내 완주!
# by | 2009/08/10 00:30 | 마라톤 도전기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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