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7월 28일
적당할 때 물러설 줄 아는 지혜
殆辱近恥 林睾幸卽
위태(태) 욕할(욕) 가까울(근) 부끄러울(치) 수풀(림) 늪(고) 다행(행) 곧(즉)
위태하고 욕됨이 가까우면 치욕을 당하니, 숲이 있는 늪지로 가는 것이 좋으리라.
욕은 욕되게 한다는 의미로 해석하면 좋다. 위태하고 욕되게 할 일이 있다는 것은 사람들 앞에서 수치를 당한다는 뜻이다. 이 구절은 어느 정도 위치에서 업적을 쌓으면 스스로 만족하고 물러나 한적한 곳에서 은거하고 지내라는 권고다.
- 지속적으로 이를 채우려고 하면 이를 그만두는 것보다 못하며, 갈아서 이를 날카롭게 하면 오래 보전하지 못한다. 금과 옥이 집에 가득해도 이를 지키지 못하고, 부귀에 교만하면 스스로 그 허물을 남긴다. 공을 세우고 스스로 물러나는 것은 하늘의 도리이다. (도덕경 9장)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람들 앞에 공을 세우고 자랑하고자 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노자의 말대로 지나치게 채우려 한 결과 그만 두는 것만도 못한 결과를 만들고 만다. 교만하여 스스로를 높이는 자마다 오히려 쓰러지고 수치를 당하게 된다.
과하게 명예와 권력에 집착하면 결국 스스로 무너지게 된다. 적당할 때 물러설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
# by | 2009/07/28 15:10 | 천자문 이야기 | 트랙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