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7월 16일
만리장성의 붕괴
鴈門紫塞 鷄田赤城
기러기(안) 문(문) 자주빛(자) 변방(새) 닭(계) 밭(전) 붉을(적) 재(성)
안문관과 만리장성 계전과 적성이 있었다.
중국의 유명한 지명을 설명한 장이다. 변방새는 달리 막을 색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안문관은 기러기도 힘겹게 날아갈 만큼 험준하여 붙은 이름이라고 한다. 자새는 만리장성에 사용한 돌이 자주색을 띄었기에 붙은 별칭이다.
계전은 옹주라는 곳에 있다고 한다. 적성은 붉은 성이라는 뜻이다. 여기서 붉을 적은 달리 벌거벗은 적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벌거벗은 몸을 표현할 때 사용하는 적신이라는 말이 그 예다. 물론 여기서는 벌거벗은 성이 아니라 붉은 성이다.
만리장성은 달에서 육안으로 관측되는 유일한 곳이라고 한다. 고대의 기술력으로 어떻게 이런 대규모 공사를 했는지 모를 정도다. 그 때문에 여기에 얽힌 사연과 전설들이 헤아릴 수 없이 전해지고 있다.
지어지기는 진시황 때라고 하지만 지금의 모습은 명나라때 이뤄진 것이라고 한다. 만리장성의 동쪽의 기점은 발해만(渤海灣)에 면한 산해관(山海關)이고,끝나는 지점은 실크로드의 입구인 가곡관(嘉谷關)으로 총길이는 6,000㎞ 에 달한다.
지금은 상당히 훼손되어 멀쩡한 부분은 3분의 1에 불과하다고 한다. 아무리 대단한 업적이라도 인간의 손으로 만들어 진 것은 언젠가 무너지기 마련인가보다.
# by | 2009/07/16 21:15 | 천자문 이야기 | 트랙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