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아디다스 한강 마라톤 대회 풀코스에 참가후기

 
이번 풀코스는 개인 통산 4번째 도전이었습니다.
사실은 지난 겨울 동마를 위한 훈련으로 나름 자신에 차 있었고, 충분히 좋은 기록을 낼 수 있으리라 믿었습니다.
아마도 그 때문에 자만하고 훈련과 준비가 게을렀던 모양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실패했습니다.

달리기 시작하고 15km 지점부터 무릎 상태가 좋지 않더군요. 어떻게든 통증을 참고 뛰었지만, 결국 37km지점 그러니까 5km를 남기고 포기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달리기에 최고로 좋은 날씨였고, 운영도 만족스러웠습니다. 그야말로 좋은 기록을 낼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이었습니다. 그저 제 훈련과 준비가 부족했을 뿐입니다. 아무래도 동마 이후 너무 많이 놀았던 모양입니다.

그래도 이번 대회에 참석한 채연 양의 부드러운 손을 잡아본 것에 의미를 두겠습니다.

실패는 아무리 좋게 포장해도 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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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기천검 | 2009/04/26 20:07 | 마라톤 도전기 | 트랙백 | 덧글(5)

Commented by 滿月 at 2009/04/26 20:42
그래도 집필하랴, 마라톤 준비하랴 대단합니다. 다음에 하면 되는 거죠.
Commented by 기천검 at 2009/04/26 22:25
이제 가을의 전설 춘천마라톤을 준비해야죠.
Commented by 푸른나무 at 2009/04/27 04:28
아.. 그 무릎통증... 진짜 견딜수가 없지요 ;ㅅ ;
안타깝네요... 어서 나으시길 바랍니다
Commented by 기천검 at 2009/04/28 09:07
저도 2~3주 가량 훈련을 쉬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그 동안 너무 열심히 달린 것 같기도 하고...
훈련 쉬면서 집필에 전념하다가
5월 20일 경부터 가벼운 훈련부터 시작해서 가을 시즌을 준비하려고요.
Commented by sinis at 2009/04/28 10:46
죄송합니다. 삭제했습니다.

저는 무릎통증에 좋다는 벌침 요법을 권해드린다고 한 것을 조금 장난스럽게 표현한 것인데, 오해하신 모양입니다.

다시한번 사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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