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5일 LIG 코리아오픈 마라톤 10km


이번 대회를 앞두고 일주일 내내 훈련을 전혀 하지 못하고 지냈다.
이런저런 핑계는 많지만 모두가 의지부족이다.
그동안 몇 번이나 풀코스를 뛰고, 훈련으로 언덕길 30km를 달리는 동안 10km를 조금 얕잡아 본 모양이다.
대회 코스가 지랄맞고 오르막길이 많긴 했지만 평소 훈련하던 남산 코스 정도는 아니었다.
그럼에도 5km 지점에서 시간을 확인하는 순간 자연스럽게 포기하고 말았다.
다리에 힘은 충분한데 숨이 찼다.

예전 10km를 완주하는 자체도 도전이던 때라면 나름대로 열심히 도전했었다.
지금의 역량으로 10km나 하프 정도는 (기록은 어쨌든) 완주 정도는 언제라도 할 수 있는 수준이 되었다고 자부한다.
그 자만심이 문제였던 모양이다.
어느 순간 대회 당일만 되면 새벽부터 깨어나 씻고 준비했었는 데 늦잠에 훈련부족에...

역시 모든 것은 초심이 부족하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열심히 달려야겠다.
당장 이번 일요일 예산 벚꽃 마라톤에서부터 무리한 욕심 부리지 말고 달려야겠다.

지금까지 대회에 참가할 때마다 매번 개인기록 경신을 했었는데 이번엔 실패했다.
기록은 52분 41초.
4월 26일 아디다스에서 풀코스 뛰고 회복기간 끝나면 5월부터 훈련강도를 높여서 가을의 전설을 만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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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기천검 | 2009/04/06 21:11 | 마라톤 도전기 | 트랙백 | 덧글(3)

Commented by 노리터 at 2009/04/06 22:34
열심히 노력하시면 좋은결과 있으실거에요^^

보약 드시고 파이팅!
Commented by 임펙트 at 2009/04/07 01:35
그렇죠...조금이라도 초심을 잃는다면 그것만큼 자신에게 해를끼치는건 없다고봅니다...
저도 다시(?) 열심히 공부를...
Commented by a at 2009/04/21 00:55
정말 대단하군요. 기록관리, 클럽활동, 커뮤니티가 한번에 이루어지는 곳 www.clubmarathon.co.kr (클럽마라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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