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있는 나라의 백성은 당당할 수 있다.

晋楚更覇 趙魏困橫

나라(진) 나라(초) 다시(갱) 으뜸(패) 나라(조) 나라(위) 곤할(곤) 비낄(횡)

진과 초나라는 패자가 되었으나, 조와 위나라는 어려운 처지에 있었다.

 전편의 내용을 염두에 두고 생각하면 진정한 선비의 자세로써 나라를 위하는 나라와 그렇지 않은 나라의 모습을 보여주는 예다. 진과 초는 강국이 되어 패자로써 큰 소리를 쳤지만, 조나라와 위나라는 힘이 없어 진과 초의 가운데 횡으로 가로놓여 있으므로 많은 곤궁에 처했다다.


 우리도 고구려의 경우 주변국가로부터 조공까지 받던 시절이 있었는가 하면 치욕스런 시절도 있었다. 만일 아직도 일본의 속국으로 남아있었다면 우리의 아내와 누이들이 성적인 노리개로 팔려갔을지 모를 일이다. 이것이 나라에 힘이 있고 없음의 연유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진과 초는춘추전국때의 패국으로 힘과 위용을 자랑했다. 당시의 신하들이 모두 휼륭한 인물이었음은 굳이 설명할 필요도 없으리라. 제환공의 경우처럼 비록 상대방이 원수 같은 사람이라 할지언정 그의 공로를 그대로 인정하고 또한 그의 능력에 합당한 벼슬을 주어 공을 세우면 상을 주었다. 그런 까닭에 수많은 준예들이 나서서 선비의 바른 자세로써 나라의 사무를 살펴 일한 것이다.
 
 - 어진 이를 존경하고 유능한 인사에게 일을 맡겨서 덕망 있는 사람들이 벼슬자리에 있으면, 천하의 선비들이 기뻐서 그 나라 조정에 서기를 원할 것이다. (맹자 공손추편)


 대부분의 국가적 위기는 정책적인 잘못도 있겠으나 바람직하지 않은 인사에서 비롯된 부분이 많다. 바른 인재를 적재적소에 두지 못하게 되면 주변의 국가에 대하여 곤궁에 처할 것이나 인재를 바르게 사용하면 백성들이 큰 소리 치고 다닐 수 있다. 그저 우리들 모두가 다른 나라에서 큰 소리 칠 수 있는 백성이 되기를 바랄 따름이다.

by 기천검 | 2009/07/03 01:01 | 천자문 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10월 25일 춘천마라톤


금년에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춘천마라톤에 참가합니다.
마라톤이라는 스포츠가 다른 것과 마찬가지로 평소의 훈련상태가 중요합니다.
어떤 사람은 마라톤 대회는 평상시의 훈련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참가하는 것이라 주장하기도 합니다.




춘천마라톤은 매년 그런 것처럼 참가종목이 풀코스 외에는 없습니다.
이번 역시 42.195km의 여정을 달려야 합니다.
누군가 길고 긴 여정을 함께 달렸으면 좋겠습니다.



이곳에 올린 동영상은 [춘천마라톤스팟 퍼나르기기 이벤트참가] 일환으로 올렸음을 밝힙니다.
이벤트 당첨자에게 주는 런닝화가 무척 탐이 나서 그만...

by 기천검 | 2009/07/02 11:18 | 마라톤 도전기 | 트랙백 | 덧글(2)

공맹의 무용함을 말하는 이들에게

21세기에 공자가 무슨 의미냐는 사람이 있다. 
공자의 가르침 따위는 구시대의 유물이라는 사람도 적지 않다. 
그런 사람들과 대화를 해 보면 대부분이 논어 한 권도 읽어보지 못했다. 

공맹에 대하여 아는 지식이라고는 
인터넷에서 주워들은 얇고 조잡한 정보에 나름대로 추측한 몇 가지가 전부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모르는 것을 비판하는 셈이다. 

공자의 무용론을 주장하려면 사서삼경 정도는 독파했어야 하는 거 아닌가?

하기야 그런 사람들에게 공자가 의미없기는 하겠다.
잘못된 지식과 추측을 진리로 믿으며
듣고 싶은 것만 듣고 하고 싶은 말만 하는 사람에게 옛 성현의 가르침은 감당하기 어렵겠지. 


by 기천검 | 2009/07/01 16:29 | 수상록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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