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7월 03일
힘있는 나라의 백성은 당당할 수 있다.
晋楚更覇 趙魏困橫
나라(진) 나라(초) 다시(갱) 으뜸(패) 나라(조) 나라(위) 곤할(곤) 비낄(횡)
진과 초나라는 패자가 되었으나, 조와 위나라는 어려운 처지에 있었다.
전편의 내용을 염두에 두고 생각하면 진정한 선비의 자세로써 나라를 위하는 나라와 그렇지 않은 나라의 모습을 보여주는 예다. 진과 초는 강국이 되어 패자로써 큰 소리를 쳤지만, 조나라와 위나라는 힘이 없어 진과 초의 가운데 횡으로 가로놓여 있으므로 많은 곤궁에 처했다다.
우리도 고구려의 경우 주변국가로부터 조공까지 받던 시절이 있었는가 하면 치욕스런 시절도 있었다. 만일 아직도 일본의 속국으로 남아있었다면 우리의 아내와 누이들이 성적인 노리개로 팔려갔을지 모를 일이다. 이것이 나라에 힘이 있고 없음의 연유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진과 초는춘추전국때의 패국으로 힘과 위용을 자랑했다. 당시의 신하들이 모두 휼륭한 인물이었음은 굳이 설명할 필요도 없으리라. 제환공의 경우처럼 비록 상대방이 원수 같은 사람이라 할지언정 그의 공로를 그대로 인정하고 또한 그의 능력에 합당한 벼슬을 주어 공을 세우면 상을 주었다. 그런 까닭에 수많은 준예들이 나서서 선비의 바른 자세로써 나라의 사무를 살펴 일한 것이다.
- 어진 이를 존경하고 유능한 인사에게 일을 맡겨서 덕망 있는 사람들이 벼슬자리에 있으면, 천하의 선비들이 기뻐서 그 나라 조정에 서기를 원할 것이다. (맹자 공손추편)
대부분의 국가적 위기는 정책적인 잘못도 있겠으나 바람직하지 않은 인사에서 비롯된 부분이 많다. 바른 인재를 적재적소에 두지 못하게 되면 주변의 국가에 대하여 곤궁에 처할 것이나 인재를 바르게 사용하면 백성들이 큰 소리 치고 다닐 수 있다. 그저 우리들 모두가 다른 나라에서 큰 소리 칠 수 있는 백성이 되기를 바랄 따름이다.
# by | 2009/07/03 01:01 | 천자문 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